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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疏通)하다

communicate with one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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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김정해, 이승희, 황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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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6 Wed - 24 Thur

12:00-19:00 (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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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SPACE I:SAEK 1&2F

1. 김민주 KIM, MINJU 

   "Communication, 일상을 스케치하다"

(1) 김민주, Blood Parrot, oil on canvas, 60.6x50cm

(2) 김민주, Beach of Finland, acrylic on canvas, 72.7x60.6cm

주요경력

2019 제 5회 개인전
2018 홍미연 아트 페스티벌
2018 히즈 아트 페어
2017 (2000-17) 여류중견작가-오늘의 발언 초대 展- (일지미술관)
1998 - 2006 그 외 다수 단체전 

한국미술협회 회원, 강동미술협회 회원, 홍미연

mobile. 010-6777-0897
e-mail. minju580818@gmail.com

작가노트

A piece of Memory Puzzle

 

일상 속, 시선이 머문 순간을 그린다. 스치듯 지나간 순간은 정적인 공간 속에 담긴다. 이렇게 하나의 퍼즐은 새로이 태어난다. 오랜 세월 속 잊혀진 그날도, 익숙해져 무디어진 일상도 한 조각의 퍼즐로 남는다. 매일 조금씩 그려낸 삶의 스케치는 조각이 되고, 다시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나의 삶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다. 나의 목표는 유명세도, 완벽한 작품도 아니었다. 그림은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들이었다.

 

때로는 행복했고, 때로는 힘들었던 기억들과 순간의 감정들은 하나의 조형을 이룬다. 잊혀진 순간을 메우고, 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추억 여행이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 란 없다. 지금 이 순간은 나의 인생에 가장 좋은 때이다. 결국 인생은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라는 말처럼 살아가고 있다. 언제나 그래왔고, 언제까지나 그럴 것이다. 천천히 추억을 돌아보고, 희망의 내일을 꿈꾸는 것이 내가 작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2. 김정해 KIM, JOUNGHAE

   “현존적 소통이 아닌 실존적 소통으로”

(1) 김정해, 타자와 소통속에 있는 존재(In-Kommunikation-Sein)

(2) 김정해, 상황-내-존재(In-Situaton-Sein)

주요경력

2019. 7  한국창조미술대전 특선
2019. 6  앙데팡당 피카디리미술대전 입선
2019. 5  신동아미술제 입선
2018. 11 제3회 히즈아트페어 참가
2018. 9 제20회 강남미술대전 입선수상(2018)
2018. 6  아시아태평양미술대전 입선
2018. 7  54 th Asia Modern Art 입선(일본)

 

국내 단체전 6회, 해외 단체전 1회 참가

현) Certificat du Membre AIAM ‘국제 앙드레 말로 협회’ 회원

mobile. 010-3405-1824
e-mail. anemona@naver.com

작가노트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관문이다. 그리는 행위 자체는 노동이여서 에너지와 인내가 필요하지만 몰입감속에서 나를 비우기도 하고 채우기도 하는 행복한 작업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존 러스킨의 말처럼 나의 일상은 그림과의 소통을 통해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있다. 
 

캔버스라는 무대와  마주할 때면 무엇을 기획하고 담아낼 것인가에 대해 끝없는 나 자신과의 싸움의 연속이며  담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관찰하고 공부하게 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사회에서의 개인간의, 가족간의, 사회내에서 야기되는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소통이 없는 공간에서의 고독과 실존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소통이 없는 공간에서의 인간은 존재적 본질과 관계 맺음이 결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인은 카페인(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 중독 속에서 타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고독회피, 일회성 관계성이 형성되어 있는데 과연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불안전한 관계안에서 우울하지는 않은지, 같은 공간에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3. 이승희 LEE, SEUNGHEE

   "공간과 따뜻함으로 소통하다"

(1) 이승희, 공간적 온화한 대화, 72.9x72.9cm

주요경력

개인전 7회
부스전 24회
2007 아시아 오픈 아트페어 
2007 부산국제 아트페어
2018 HE,s ART FAIR
2008 현대 미술의 원류를 찾아서 (프랑스 베르제즈시 문화원 전시관)
2010 "로마의 향" 이탈리아전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청운당)
2011 스페인 "정열과 옛 영화의 감성展" (스페인 한국문화원)
2011 LA korea artist invited exhibition
2015 일본 오사카 공모 특별 초대 개인전 (일본 SU Gallery)
2018 Russia  Repin Academy Inwitation Exhibition

국제미술전우수상
단원미술제 우수상
제37회 구상전 우수상
서울미협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mobile. 010-7212-2648
e-mail. sayfol705@naver.com

4. 황충량, HWANG CHOONGLIANG

   “공백과 마주하는 소통”

(1) 황충량, 희망 1, monotype, 58x43cm

(2) 황충량, 사물로 보는 대상: 시간의 흐름 2, oil on canvas, 40.9x31.8cm

주요경력

단체전 
서울여성 미술대전. 대한민국 신진작가전. 대한민국 회화 대상전 입선
2014 또 다른 시작, 갤러리 시작
2016 내 안의 나를 보다, 토포하우스
2017 He`s art fair ( 1회~3회 ), 인페리얼 팰리스 호텔
2018 여름 우리들의 지금, 모이리 344갤러리
2019 감각하는 사유 인사동 여기에서우리. H갤러리
2019 소통하다, 아트스페이스 이색 

2015 한국사진작가협회 공모전 가작입상
2019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2019 전국아름다운 미소사진전 공모전입선

 

mobile. 010-9982-5780  
e-mail. hwangyang91@hanmail.net

작가노트

나의 공간에서 사물은 가깝고 사람은 멀리 있다. 특정사물들은 그들의 부재를 지켜주듯이 나와 눈을 마주하며 소통한다. 그것들은 오랜 시간 나와 함께하며 나를 지켜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시간은 흐르지 않고 삶은 반복 된다. 또한 인간의 욕망도 변화하지 않고 타자에 의한 똑같은 욕망으로 동일한 욕망이 반복될 뿐이다. 라깡의 타자를 위한 욕망은 우리의 삶을 소외시키고 소통의 부재와 자신을 유한성안에 가두어 버리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보다 가공된 대상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삶을 소비한다.

 

<사물로 보는 대상> <SPACE> <희망> 이란 주제 작품은 익숙한 집 내부 공간이 등장한다. 많은 시간을 집에 머물다보면 작가는 어느 한 순간 반복되는 고요 한 일상에, 미세한 감정과 불안정한 정서의 울림을 던진 일순간을 포착 하게 된다. 집이라 함은 여행이나 내가 머물렀던 낮선 공간이기도하다. 이 공간 한 구석진 곳에 대상은 외로움과 고독, 공허함을 상기시키는 이미지와 형상화로 작가와 마주하게 되어 바로 그 순간 자신과 닮은 대상에 시선을 빼앗긴다. 작가의 그림은 선명함을 드러내기보다 모호한 분위기로 관람자는 화면에 등장한 대상과 색채에 잠시나마 사로잡혀 자신의 실재와 마주하여, 사유하게 하며 소통하는 텅 빈 공백 (마음의 공백) 에 머무르게 된다. 공백에 도달해야만 진리에 접근할 수 있음을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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